강화군-해병대, 전역 장병의 새로운 도전 ‘창업’으로 잇는다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2:45: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동애등에 곤충산업 현장 방문…지역 정착형 창업 가능성 검토
▲ 동애등에 곤충산업 현장 방문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강화군과 해병대사령부는 해병대 장병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연계 프로그램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적극적인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귀농 연령을 49세로 상향하는 등 청년층과 전역 장병이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군은 지난 2025년 2월 1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에서 전역(예정) 장병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화군은 해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구인 기업 발굴 등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병대는 구성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7일, 해병대사령부 일자리정책과장 박찬영 중령은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동애등에 가공업체 ‘케이벅스’를 방문해 동애등에 곤충산업의 창업 가능성과 사업성을 확인했다.

동애등에 곤충산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자원을 활용해 사료, 퇴비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 산업으로, 농업 분야의 새로운 창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동애등에 사육 및 가공 과정, 건조기 운영, 퇴비 제조 시설, 관련 제품 생산 현황 등을 살펴보며 전역 장병 창업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한 박찬영 중령과 케이벅스 대표는 동애등에 곤충산업의 시장성, 경제성, 제품 다양화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전역 장병이 창업할 경우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 수익 구조, 생산 및 판매 방식 등 구체적인 창업 여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케이벅스는 동애등에 곤충 사업에 관심 있는 해병대 전역 장병들이 창업 후 안정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 특허 기술 이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전역 장병들이 강화군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병대사령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한 창업 자원을 발굴하고, 전역 장병의 취업·창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기보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