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국가보훈대상자 1만여 명 무료 건강검진 실시 4일부터 접수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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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월,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지부서 진행... 67개 항목 종합검진 제공
▲ 국가보훈부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국가보훈부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신청은 4일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지부에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 무료 건강검진은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고, 보훈 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24년간 총 14만 6천여 명이 검진을 받은 대표적인 보훈 복지사업이다.

검진 대상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1촌 이내 직계 존·비속(독립유공자의 경우 손자녀까지 포함)으로, 만 2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검진은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전국 17개 한국건강관리협회 지부에서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검진 당일에는 보훈대상자 여부 확인을 위한 국가보훈등록증 또는 유공자 확인원 등 관련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검진은 기초 신체 계측을 비롯해 혈액·소변 검사, 간 기능, 당뇨, 신장 기능,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암 관련 검사 등 총 16종 67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1인당 약 18만 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이 제공된다.

검진 비용은 전액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부담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의료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보훈병원 진료로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건강검진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분들의 건강하고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분들의 일상 속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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