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양양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 건축 설계안 확정 … 지역 랜드마크 건립 본격화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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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 양양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 위치도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양양군이 ‘양양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축 설계안을 최종 확정하며 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사업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의 의미를 담아 청장년층과 노년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세대 융합형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했으며, 설계안 선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달청에 공모를 의뢰했다.

최종 당선작은 ㈜테이블오건축사사무소(대표 현재호)가 제안한 설계안으로, 군은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하고, 지난 5월 6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당선작은 대지면적 1,617㎡, 연면적 2,843.63㎡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물로, 남대천 조망을 극대화한 ‘평상’ 개념의 독창적인 외부 공간 계획과 이용자 중심의 개방적 공간 배치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양양읍 남문리 228-1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는 148억 7,500만 원이 투입된다(국비 49억 64백만 원, 도비 4억 96백만 원, 군비 94억 15백만 원). 이는 당초 공모사업비 108억 7천만 원에서 공공건축 사전검토 및 건축기획 용역 결과를 반영해 약 40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시설은 세대별 맞춤 기능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지상 1층은 양양사랑방, 커넥팅센터, 공구대여소 등을 갖춘 ‘문화마당’으로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되는 ‘보훈회관’이 들어서고, 지상 3층에는 마을건강센터, 심리치료실, 건강상담실 등을 포함한 ‘치유쉼터’, 지상 4층은 뉴그레이 클럽과 카페, 주민문화교실 등을 갖춘 ‘휴식마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지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건축물이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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