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 KBS강태원복지재단 ‘행복 밥상’ 공모 선정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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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공모 적극 공략, KBS강태원재단 ‘행복 밥상’ 수행기관 선정
▲ 지난 12일 관내 식당에서 진행된 KBS강태원복지재단 공모 사업 '방방곡곡 행복 밥상'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 달성군이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외부 공모 사업을 활용해 초고령화 사회의 난제인 독거노인 고립 해소에 나섰다.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은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복지 외연 확대를 위해 외부 공모를 적극 공략한 결과, 최근 KBS강태원복지재단 주관 ‘2026 어르신 외식지원사업 방방곡곡 행복 밥상’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이에 따라 지난 12일 관내 정서적 취약 노인 30명을 초청해 외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평소 홀로 식사하며 영양 불균형과 우울감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들에게 이웃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소외된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시킨다는 취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웃으며 식사를 하니 적적함이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외식 지원은 단순한 한 끼 제공을 넘어 소외 계층의 공동체 유대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복지관은 고립 위험이 큰 취약 노인과 자원봉사자를 일대일(1:1)로 매칭하는 ‘독거노인 마음잇기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상시 가동한다. 봉사자가 주 1회 안부 전화와 월 1회 가정 방문을 통해 밀착 돌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실질적인 고독사 예방책으로 꼽힌다.

김홍수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연말까지 맞춤형 정서 지원사업과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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