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부산시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첫발 떼”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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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2024년) 결과, 우리나라 임산부 68.5%가 산후 우울감을 경험
▲ 이종환 부산시의원 “부산시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첫발 떼”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부산시가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를 위한 첫발을 뗐다고 밝혔다.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란 난임 및 임신·출산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배우자 포함)에게 전문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의료 연계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관이다.

이종환 의원은 2024년 9월, '부산광역시 모자보건 조례'를 개정하여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운영 근거와 난임 예방을 위한 검사비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앞선 2023년 7월에도 동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난임지원사업에 대한 부산시장의 책무, 지역 내 난임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의무 등을 조례에 구체적으로 담아내었다.

이 의원은 “본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라며, “이에 따라 부산시는, 5월 중 민간위탁관리위원회를 거쳐 6월에 시의회로부터 민간위탁 동의 및 예산 심의를 받은 후 7월부터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는 6개월 운영비인 125백만원(국비 50%, 시비 50%)을 지원받게 된다.”라며 “또한, 센터 인력은 센터장 1명(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센터장 1명(산부인과 전문의), 전담요원 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난임 부부, 유산 및 사산 경험 부부, 임산부, 양육모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는 센터의 특성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모두 배치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종환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2024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산부 68.5%가 산후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한다.”라며, “이에, 임산부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여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지원해야 하며, 특히 난임 부부의 경우 정서적 안정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종환 의원은 “2025년 부산 출생아 14,017명 중 19.92%에 달하는 2,792명이 난임시술로 태어났다. 또한 부산시의 2025년 난임시술 지원 건수는 14,837건으로, 2023년 지원 건수인 9,689건 대비 53%나 증가했다.”라며, “난임시술 및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심리상담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6월 정례회 때 동의안과 예산안이 상정되면,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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