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 ‘문학산 가족탐험대’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11: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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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과(문학산 가족탐험대)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지난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 참여형 역사·문화 프로그램 ‘문학산 가족탐험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학산 가족탐험대’는 전문 연극단체 ‘극단 호수’의 상황극과 문화유산 해설사의 해설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이야기 속 탐험대원이 되어 문학산의 역사와 생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0여 명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파괴로 인해 문학산이 사라진 ‘미래에서 온 아이’와 함께 문학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으며, 삼호현·제사유적 터·문학산성 등 주요 지점을 따라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탐험대는 문학산 곳곳에 흩어진 ‘기억의 조각’을 모으며 과거의 비류왕을 소환하고, 미래의 문학산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이어갔다. 문학산 정상부에서는 문학산성을 기억하는 미니어처 만들기, 문학산의 소리를 담은 나무 풍경 만들기, 회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천놀이 등 다양한 예술 활동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역사를 듣고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이야기 속에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몸으로 수행하는 여러 미션과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문학산이 지닌 역사적·자연적·생태적 가치를 생동감 있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생생한 역사를 연극처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라는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문학산 가족탐험대’는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2026 생생 국가 유산사업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9월에도 문학산과 문학산성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작은 예술축제 ‘Play@문학산, Enjoy@문학산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8월 중 미추홀 학산문화원 누리집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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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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