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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 |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의 수상작 20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 2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전환’ 대책을 주제로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 그 결과 3주간 제안 총 1,121건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서면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7건 등 우수 제안 총 20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20대 대학원생 김덕현 씨가 제안한 ‘글로벌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및 지역 연계 통합 관광서비스 생태계 구축’이 차지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발급받은 사람에게 지역 내 체험‧쇼핑 등의 혜택을 제공해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형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하는 제도로서, 그동안 내국인을 대상으로만 발급해 왔다. 이 제안은 관광주민증 발급 대상을 외국인에게까지로 확대하고 지역 교통패스, 체류형 관광상품을 연계함으로써 방한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소비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20대 대학생 정인효 씨가 제안한 ‘배에서 내려야 제주가 시작된다–크루즈 기항지 소비 선순환 3단계 전략’과 50대 자영업자 박지명 씨가 제안한 ‘관광 혁신 실험구역(Tourism Sandbox) 지정’이 받는다. ‘크루즈 기항지 소비 선순환 3단계 전략’은 크루즈 관광객의 방문 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제안이다. 크루즈 관광객의 지역 이동과 소비를 촉진해 체류시간과 관광 지출을 늘릴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 혁신 실험구역 지정’은 새로운 관광 서비스가 규제로 인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제안이다. 관광 분야 규제 특례와 실증 기회를 제공해 관광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지방공항과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택시 바우처’, 관광취약계층도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케이-유니버설 축제 인증제’, 스포츠 경기를 보기 위해 지역여행을 떠나는 추세를 반영한 ‘스포츠 연고지 투어 패스’ 등 지역관광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제안 17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관광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관광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한국관광산업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정책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향후 관광정책 및 관련 사업으로 구체화하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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