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6 경상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 개최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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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청소년과 함께 세계시민의 길을 찾다
▲ 경상북도교육청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주시에 있는 화랑교육원과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2026 경상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 해를 맞아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오늘날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와 연결해 청소년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에 담긴 문화와 평화의 가치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살펴보고, 기후 위기와 교육, 에너지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세계시민으로서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발표 중심의 국제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외 청소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과 협력을 통해 평화 선언문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과정 중심의 국제포럼으로 운영됐다.

포럼에는 경북 지역 고등학생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미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총 17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청중과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해 세계시민교육과 국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 행사인 ‘SDGs 학생 국제포럼’에서는 국내외 학생들이 18개 팀으로 나뉘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영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학생들은 △양질의 교육 보장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용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등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국의 상황과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성장한 학생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고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현장에서는 참가 학생과 청중들의 열띤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포럼 기간에는 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을 보다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경북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 3명이 출신국의 세계시민교육 사례를 소개하는 ‘세계시민 리포터’ 세션을 진행해 각 나라의 교육과 문화를 공유했다. 또한 도내 5개 학교와 환경 관련 기관이 참여한 체험 부스에서는 세계시민교육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포럼 일정을 마친 해외 학생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경주 지역의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고 K-문화 체험에 참여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 도내 국제교류 운영학교와 발명인공지능교육원을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하고, 경북교육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와 미래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포럼이 국내외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관점을 존중하면서 세계 공동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평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포럼이 학생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 공동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뜻깊은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와 활발히 소통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와 세계시민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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