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복지부 지정 통합형 보건지소 시범사업 본격 시행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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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지소·보건진료소 연계로 의료취약지역 진료 공백 해소
▲ 보건복지부 지정 통합형 보건지소 시범사업 본격 시행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김제시가 보건복지부 '통합형 보건지소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오는 27일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의과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농어촌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취약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농어촌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개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연계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차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오는27일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대상지역은 민간의료기관이 있는 5개 읍·면(만경·금구·금산·용지·진봉)을 제외한 보건지소 9개소(죽산·공덕·봉남·백구·청하·부량·광활·황산·성덕)와 관할 보건진료소 11개소 등 총 20개소다.

운영체계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주 4일은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주 1일은 관할 보건지소를 방문해 순회진료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료전담공무원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경증질환 진료,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등 일차진료를 수행하며, 91종의 필수 의약품을 직접 처방·조제·투약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진료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소 의사와 보건진료전담공무원 간 원격 의료자문 및 협진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반기별로 임상 피드백 간담회를 개최해 처방의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의학적 자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한 진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지소별 순회진료는 ▲죽산면·공덕면·백구면·황산면은 매주 목요일, ▲봉남면·부량면은 ​매주 수요일, ▲청하면·광활면·성덕면은 ​매주 화요일 운영 계획이다.

다만, 기관 운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은 방문 전 해당 보건지소를 통해 진료 일정을 미리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통합형 보건지소 시범사업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소외됨 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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