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유기 동물 입양 부담 덜고 지원은 늘린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0: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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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장려금, 펫보험료, 장례비용까지 마리당 최대 65만 원 지원
▲ 창원시 동물보호센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가 유기 동물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아주고, 건전한 반려동물의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맞춤형 동물 입양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시군 동물보호소를 통해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총 3억 5,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입양 초기 진료비부터 미용비, 중성화수술비, 펫보험, 그리고 생애 마지막 장례비까지 책임지는 이른바 ‘생애주기형 유기동물 입양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세부사업으로는 시군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 후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입양자를 대상으로 ‘유기유실동물 보호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입양장려금과 펫보험료, 장례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총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690마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통해 입양동물의 진단비·치료비·미용비·중성화수술비 등 입양 초기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총 1억 8,700만 원을 투입해 748마리를 지원할 계획이며, 입양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유기 동물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는 도민은 마리당 최대 65만 원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입양장려금 10만 원 ▲ 펫보험료 10만 원 ▲장례지원비 20만 원 ▲ 진단비·치료비·미용비 등 25만 원이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입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와 양육 부담은 물론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지원해 도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유기 동물 입양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동물보호·복지 분야 13개 사업에 총 74억 원을 투입해 유기동물보호 강화와 반려동물 복지 증진을 추진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남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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