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미술관 《UNDER THE SEA : 바다속으로》관람객 1만 5천 명 돌파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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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하루 800명 이상 방문…전시 종료까지 2만 명 이상 관람 전망
▲ 홍천미술관 《UNDER THE SEA : 바다속으로》관람객 1만 5천 명 돌파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홍천미술관 여름 특별 기획전 《UNDER THE SEA : 바다속으로》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8월 14일 기준 누적 관람객 1만 5천 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0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와 몰입형 미디어아트(Immersive Media Art)를 결합해 새로운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람객이 작품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공간 속에서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장 벽면 전체를 채운 심해와 해양 생태계 영상, 특수 조명을 활용한 물결 효과와 사운드가 미술관을 하나의 거대한 바닷속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여기에 최문석·박종영 작가의 움직이는 키네틱 작품들이 어우러지면서 실제 해양 생명체와 함께 바닷속을 유영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최문석 작가는 메인 작품인 'Whale Wave'를 비롯해 고래와 파도, 해양 생명체의 움직임을 통해 생명의 호흡과 자연의 리듬을 시각화한다. 박종영 작가는 인어, 만타가오리, 오징어, 바다거북 등을 모티브로 한 인터랙티브 키네틱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움직임과 참여에 반응하는 살아있는 조각을 선보인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주말에는 하루 8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의 관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전시가 종료되는 9월 6일까지 누적 관람객 2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은 특별 기획전 《뭉게뭉게》에 이어 올해 《UNDER THE SEA : 바다속으로》까지 연이어 관람객의 호응을 얻으면서, 홍천미술관의 몰입형·체험형 기획 전시가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천미술관 관계자는 “1만 5천 명이라는 관람객 수는 지역 미술관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 전시에 대한 충분한 수요와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키네틱 아트와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결합을 통해 미술관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뭉게뭉게》에 이어 올해 《UNDER THE SEA : 바다속으로》까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홍천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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