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비어 있는 주택 주차 공간 공유로 주차난 해소한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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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내 주차 공간 공유 사업 참여자 모집, 이웃과 주차장 나누고 이용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 성동구 내 주택 공유 주차장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성동구가 도심 속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내 주차 공간 공유’ 사업 참여자를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택 내 주차 공간 공유’는 출근이나 외출 등으로 비어 있는 개인 주택의 주차장을 다른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과 부지 확보의 한계를 보완하고,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주차 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대상은 관내 주차 공간 공유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다. 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차 공유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초기 설비 비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차장 1면당 최대 2백만 원 범위에서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주차 센서기 ▲보안 강화를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주차면 도색 ▲주차 공유 안내판 설치 등을 구에서 직접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해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주택 소유주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형 모델로 운영된다. 주택 소유주는 전문 주차 공유업체와 양자협약을 체결하고, 외부 이용자가 공유된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금을 업체와 배분받는다.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웃의 주차 편의를 돕는 것과 함께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주택 내 유휴 주차공간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초기 설치 비용 지원과 주차 공유에 따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만큼 주택 소유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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