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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군립도서관에서 느껴지는 군민들의 독서 열기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 괴산군의 군립도서관이 개관 2년 차를 맞아 ‘책 읽는 괴산’의 중심에 자리 매김했다.
군에 따르면, 도서관 개관 이후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대비 2026년 월평균 대출권 수와 대출자 수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까지 월평균 대출권 수는 3,539권으로 2025년 2,667권 대비 32.7% 급증했다. 월평균 대출자 수 역시 1,166명에서 1,469명으로 25.9% 늘었다.
이는 실제로 책을 집으로 가져가 읽는 ‘독서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났음을 증명한다. 도서관이 군민 삶 속에 책 읽는 문화를 확실하게 안착시킨 셈이다.
올해 상반기(1~7월) 누적 실적도 괄목할 만하다. 7개월간 총 1만 280여명의 군민이 2만 4,770여권의 도서를 대출했으며 도서관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5만 6,812명에 달했다.
특히, 여름방학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집중된 7월 한 달 동안에만 4,054권의 대출이 이뤄져 올해 월별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군립도서관이 짧은 기간 내에 활성화된 데는 쾌적한 시설과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
도서관은 지난해 인기 상담사로 잘 알려진 이호선 교수를 강사로 초빙한 ‘가족 소통 심리학 특강’, 영유아 가족 대상 ‘그림책 동요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이 매주 새로운 주제로 직접 책을 만드는 ‘미니북 스튜디오’ 프로그램, 스토리텔링형 클래식 음악회 ‘내 귀는 짝짝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여 전 연령대 주민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송인헌 군수는 “군립도서관이 개관 2년 차에 접어들며 군민들이 가장 애정하는 대표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양질의 도서 확보는 물론 군민들의 지식 창고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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