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추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성료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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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폭염 대책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20260811083424-36813][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보은군은 지난 8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겸‘제14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중·고육상연맹과 보은군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약 3,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해 트랙과 필드를 누비며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 기간 동안 초등학교 16개 종목, 중·고등학교 1학년 26개 종목, 중학교 37개 종목, 고등학교 43개 종목을 합한 총 122개의 다양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유독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의 불꽃같은 투혼이 빛을 발하며 총 16개의 신기록이 쏟아져 대한민국 육상의 밝은 미래를 증명했다.

중학교부 한국신기록에는 △남중부 110mH 부산대신중 정민서 선수가 종전기록 14.40을 넘어선 14.07을 달성하여 이름을 올렸고, △여중부 100m 구월여중 이해솔 선수, △남초부 100m 충주탄금초 류도형, 부산예원초 최진우 선수, △여초부 100m 충남온양풍기초 최은서, 창원용호초 이다연 선수, △남고부 해머던지기 경기체육고 성승훈 선수, △여중부 3,000mW 철산중 정소영 선수, △여중부 100mH 월배중 이주연 선수, △남초부 200m 충주탄금초 류도형 선수, △여초부 200m 충남온양풍기초 최은서, 창원용호초 이다연 선수, △여초부 4×100mR 세종조치원대동초(지연화, 편나은, 이서연, 양지은 선수), △남중부 높이뛰기 충북체육중 곽시헌 선수, △남중부 110mH 부산대신중 정민서 선수, △남중부 3,000mW 대천중 김성윤, 충북체육중 오유찬 선수가 대회 신기록 경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한 관내 학교 선수와 관내 학교 출신 육상 유망주들의 활약도 빛났다. △여중부 창던지기에 출전한 보은여중 홍가온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400m에서 충북체육고 박성율 선수와 △여고 1학년부 400m에서 충북체육고 백서윤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고, △고교부 믹스릴레이 4x400mR에서 노재민, 변하은, 백서윤 선수(충북체육고)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홈 관중의 뜨거운 환호 속에 보은 육상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보은군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펼치며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우선 폭염 영향이 가장 극심한 취약 시간대(12:00~16:00)의 경기 운영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진행이 필요할 시 의무 휴식 시간(Cooling Break)을 추가로 부여해 선수들의 체온 상승과 온열질환을 예방했다. 아울러 경기장 주요 구역에 그늘막과 냉풍기, 산업용 선풍기 등을 전면 배치하여 가동했고, 미세분무장치를 이용한 쿨링존을 설치하여 선수들의 뜨거워진 열기를 식히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살수차 운행과 경기장 내 급수시설을 활용한 살수 작업을 통해 지표면 자체의 온도를 낮추는 등 체감 온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 생수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온열질환 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폭염 대비 긴급의료실을 추가로 운영하는 한편, 보은군육상연맹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적극 지원한 점 또한 대회 성공의 큰 원동력이 됐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경기 경험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은군 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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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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