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 기획특별전 '1.5m의 우주' 개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08:20: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차장섭 작가의 한옥 ‘담’ 사진 40여 점 전시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기획특별전 ‘1.5m의 우주’ 홍보물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기획특별전 ‘1.5m의 우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학자이자 사진작가인 차장섭이 전국 4백여 고택을 기록하며 촬영한 한옥 ‘담’ 사진 4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옥의 벽’, ‘한옥의 천장’, ‘한옥의 담’ 시리즈를 통해 전통 건축의 미학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한옥의 담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이면서도 인간의 눈높이를 넘지 않는 낮은 구조로, 절제와 배려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전시는 이러한 담의 의미를 ‘자아·소통·원융·우주’ 4개 주제로 구성해 인간과 공간, 자연의 관계를 살펴본다.

전시 개막일인 5월 13일 오후 2시에는 차장섭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한옥을 듣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블로그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표문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전통 담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그 속에 담긴 소통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