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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거래 장터 방문한 김완근 시장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제주시가 4월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서울 소비지 및 유통 핵심 부서 방문을 통해, 최근 가격 하락세인 조생양파를 포함한 지역 농산물의 실질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이끌어냈다.
이번 방문의 핵심 성과는 전국 농산물 유통의 ‘컨트롤 타워’인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부와의 심도 있는 면담이다.
이곳은 전국 공판장과 도매시장의 물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출하량을 조정하는 유통 전문 부서다. 특히 산지의 공급 과잉이 예상될 때 전국 단위의 마케팅과 분산 출하를 주도해 가격 급락을 방어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제주시는 담당 MD 및 도매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노지감귤과 만감류 출하 시기에 맞춰 ▲시장 수요에 기반한 전략적 적기 출하 ▲고품질 물량 위주의 선별적 공급 ▲소비지 트렌드를 반영한 소포장 재규격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매부 측은 제주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국 도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제주시는 이를 유통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매시장 경락 가격을 지지할 계획이다.
방문 기간 중 서서울농협과 송파농협 등 대형 소비지에서 진행된 직거래 장터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가격 하락으로 고심 중인 조생양파(375망/15kg)를 비롯해 ▲깐마늘(1,280봉/1kg), ▲카라향(384박스/1.2kg, 480박스/2.5kg), ▲블루베리(1,600팩/100g), ▲자몽(284봉/1.2kg) 등 약 9톤의 농산물이 서울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되어 산지의 적체 물량을 해소했다.
제주시는 그간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에서 벗어나 소비지 농협과의 직접 협업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총 2,473톤, 약 114억 원 규모의 직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한 농가 실익 증대를 증명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농산물 가격 안정은 산지의 생산 관리만큼이나 소비지에서의 전략적 분산 출하가 중요하다”며, “농산물도매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도매시장 가격은 지지하고, 동시에 직거래 비중을 확대하는 ‘투트랙 유통 체계’를 완성하여 농민들이 제값을 받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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