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 활력 업(UP)!”… 부산시, '2026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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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골목 9곳 평가를 통해 우수골목인 '부산다운 골목도움' 총 2곳 선정
▲ 부산시청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지역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6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5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 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골목상권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시는 신규 골목상권 공동체로 남구 경성각종상인회, 중구 남포동 노포골목, 남구 달빛고동길, 기장군 정관돌고래거리, 북구 덕천 젊음의 거리 총 5곳을 선정하고, 상권당 2천500만 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서류 평가와 골목상권 공동체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지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동남지방데이터청과 협업해 신청 골목의 매출 규모와 창·폐업 현황, 유동 인구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받아 상권 특성 분석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신규 선정 골목상권에는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제도권밖 소상공인들의 공동체 조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인 역량 강화, 골목상권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 수립,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공동 마케팅, 환경 개선, 홍보 등을 지원하며, 상인들이 스스로 지역 상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기존 골목상권 평가를 통해 사하구 장림산업용품길, 중구 40계단길 등 총 2곳을 우수골목인 '부산다운 골목도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에는 각각 1억 원의 상권 활성화 지원금이 지원되며, 부산 대표 골목상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집중 육성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5월 6일 2~3년 차 골목상권 9곳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공동체 발표와 평가위원회 종합 평가를 진행해 최종 우수골목을 선정했다.

아울러 우수골목 외 골목상권 7곳에도 평가 등급에 따라 상권당 2천500만 원에서 5천만 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하구 장림산업용품길은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상권으로, 30년 이상 장림·신평산업단지에 자재를 공급해 온 제조업 밀착형 골목상권이다.

지원 첫해인 지난해에는 스마트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과 실시간 판매상점 연계 카카오톡 인공지능(AI) 챗봇 개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부산다운 골목도움’ 사업 선정에 따라 스마트 공동배송 시스템 구축, 골목공간 디자인 고도화, 상인회 레벨업 아카데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 40계단길은 중앙동 40계단 일원 원도심에 위치한 상권으로, 부산의 역사와 기억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골목상권이다.

시는 ‘부산다운 골목도움’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먹거리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상권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탬프투어, 영수증 이벤트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팝업스토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상인회 소식지 발간 등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상권기획자'를 운영해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권기획자를 현장에 투입해 공동체 조직화 구성, 상권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 확대와 상권 자생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부산 골목상권만의 특색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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