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관기관과 연계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 강화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0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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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성지순례 시기(5.25.~30.)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방문객 증가 예상에 따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관리 강화
▲ 메르스 관련 다국어 안내문(한국어, 영어)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는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Hajj, 2026.5.25.~5.30.) 시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성지순례는 매년 180여 개국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매우 혼잡한 대규모 군중 모임으로, 성지순례 참여자 및 해당 시기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는 현지에서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국내 메르스 환자는 지난 2018년 1명 이후 없지만, 중동 지역에서는 계속 발생 중이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는 이번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해외유입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관기관(의료기관-보건소-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원-보건환경연구원-경남권질병대응센터) 협력체계 강화, 해외여행자 대상 사전예방 홍보강화, 입국 후 의심증상 발생 시 신고를 안내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의심환자 발생 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DUR-ITS)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유관기관과 연계해 검사, 격리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격리·수동감시로 지역 내 전파 차단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내 중동 지역 방문자들은 귀국 후 14일 이내 메르스 감염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에서도 성지순례 기간 중 감염병 주의를 적극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및 성지순례 대행업체와 협력하여 성지순례 참여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조기 발견을 위한 신고를 독려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중동 지역 방문객들은 여행 중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즉각 연락해 상담받길 당부드린다”라며,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린 다음 진료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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