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립도서관, 와인·오페라·그리스 신화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 선정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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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문화정보·청소년문화정보·삼각산어린이도서관 4개 프로그램 운영
▲ 프로그램 안내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강북구는 강북구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3개관,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에 동시 선정됐으며,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지혜학교',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에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북구립도서관은 총 4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오는 7월부터 구민을 위한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이 인문학을 보다 쉽게 접하고 삶 속에서 인문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강연과 현장 탐방을 연계해 운영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이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7월 1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퇴근길, 한 잔 인문학'을 운영한다. 명욱 교수와 박영순 교수가 참여해 와인과 커피를 매개로 사회적 관계 형성과 문화적 소통의 의미를 살펴보고, 일상 속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은 7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삼각산 우리동네 탐험단'을 운영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조사하고 기록해 디지털 마을 이야기 지도를 제작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키우게 된다.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과목 수준의 심화 인문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특정 인문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삶의 지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7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페라에서 배우는 삶과 죽음, 사랑과 지혜'를 운영한다. 강지영 교수와 함께 오페라 작품 속 시대적 배경과 철학적 메시지를 살펴보며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7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그리스 신화, 인간의 삶을 말하다'를 운영한다. 김원익 교수와 함께 그리스 신화 속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기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인문학은 삶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쉽고 즐겁게 접하며 일상 속에서 삶의 깊이와 지혜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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