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경포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강릉시, 2026 경포 여름해변 축제 통합 개최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07: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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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비어·썸머페스티벌·버스킹 전국대회 하나로 묶어 ‘체류형 플랫폼’ 구축
▲ 강릉시청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릉시가 올여름 경포해변을 단순한 해수욕장을 넘어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경포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다.

강릉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포해변 일원에서 개별 추진되던 주요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2026 경포 여름 해변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운영은 해수욕장 개장부터 폐장까지 이어지는 여름 시즌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관광객들이 강릉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축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릉시는 지난해 여름 경포해변에 201만 명, 강릉시 전체 306만 명의 피서객이 방문한 가운데, ▲비치비어 페스티벌 ▲경포 썸머페스티벌 ▲버스킹 전국대회 등 다채로운 여름 축제가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3개 축제를 통합·연계 운영해 경포해변 방문객 230만 명, 강릉시 전체 피서객 3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경포를 대한민국 대표 여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축제의 포문을 여는 ▲비치비어 페스티벌(7월 3일~5일)은 전국 브루어리와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수제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맥주와 어울리는 페어링존에서 강릉의 시그니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존 등 70여 개 규모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감각적인 해변 연출을 강화해, 백사장 위에 라운지형 오션뷰 비치존과 감성 스탠딩 공간을 대폭 확대 조성한다. 파도, 음악이 어우러지는 해변 공간 곳곳에서 자유롭게 맥주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경포만의 낭만적인 여름밤 감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송림 피크닉존 역시 함께 운영돼 초여름 해변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 성수기 정점에 열리는 ▲경포 썸머 페스티벌(7월 30일~8월 5일)은 해변 특설무대에서 인기 가수와 EDM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며 한여름 밤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동시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한층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함께 테마형 컬러를 적용한 대형 플로팅 브릿지를 새롭게 강화 조성해, 바다 위를 걷고 달리며 즐기는 균형잡기 게임과 미션형 체험 이벤트를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는 비치비어 페스티벌 콘셉트를 접목한 ‘비어가든’을 확대 운영해 관광객들이 공연과 바다, 맥주를 함께 즐기며 경포의 여름밤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올여름 경포의 밤은 바다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성 무대로 채워진다.

지난해 경포호수광장에서 운영되던 ▲버스킹 전국대회(7월 3일~8월 22일)는 올해 경포해변으로 장소를 옮겨,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층 더 낭만적인 공연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뮤지션들이 감성 어쿠스틱부터 밴드, 재즈, 인디, 퍼포먼스형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은 파도소리와 함께 주말 내내 이어지는 라이브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변 산책과 야간 공연 관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류형 야간 콘텐츠로 운영돼 경포만의 특별한 여름밤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8월 15일 대망의 결선 무대가 개최되며, 8월 22일 갈라 콘서트에서는 수상팀과 초청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대형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축제 공간은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특설무대, 송림 일원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운영된다.

주간에는 해변 체험과 물놀이를 즐기고, 야간에는 테마 공연과 버스킹을 만끽할 수 있는 ‘A11-Day’콘텐츠가 핵심이다. 중앙광장 내 통합 포토존 설치로 방문객에게 낮・밤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통합 축제를 통해 단순 당일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먹거리·야간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SNS 홍보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철도역 등 관외 거점 홍보를 통해 전국적인 피서객 유입을 끌어낼 계획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경포 여름 해변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경포 전체를 하나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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