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4차산업혁명시대, 퇴출되는 직업과 융화해야 살아남는다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3 0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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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알파고를 만든 하사비스는 바둑천제 카제를 이긴 ‘알파고가 무슨 사고를 칠지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의 인공지능에 대해 어느 정도 발전할 건지 정말 잘 모르겠다 조심해라. 인공지능이 발달한 그 분야는 초토되어서 소위 고수라는 사람들은 바로 퇴출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기계는 습득이 천재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학습된 교육으로 천재가 된 기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생각을 하지 않고 기계를 잘 활용해야 해서 시대를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는 아마도 절대로 이길 수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알파고의 하루는 인간의 35년7개월로 이세돌이 하루 1인과 바둑을 둔다고 하면, 구글이 만든 알파고는 수 백만의 대국을 스스로 알파고 끼리 둔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기계와 이기겠는가? 딥마인드 하사비스는 앞으로 인공지능기술을 과학기술 발전에 사용할 것이고 단언했다.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그 과학기술을 연구를 하려하면, 읽어야할 과학기술분야 논문만 5000만개가 넘고, 매 년 백 만개정도 논문이 출간된다. 논문을 쓸 때 참고 논문 백 편 읽기가 힘들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이제는 사람이 그 많은 논문을 읽고 지식을 탐독하는 것이 아니라 랩톱 컴퓨터에 탑재되어 있는 머신러닝 소프트웨어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논문을 읽고 거기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수초 내에 알려줄 수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을 연구하는데도 인공지능을 전기와 같이 쓰는 사람하고,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하고는 차이가 날 것이다. 앞으로는 새로운 재료나 기술을 개발할 때에도 인공지능이 이용된다. 현대제철에서 알파고를 채용해서 신소재 새로운 합금을 만들었는데 사람이 몇 달 걸리던 실험이 10일로 단축시켰다고 한다. 실험을 하지 않고 인공지능이 알아서 준 자료를 이용해 사람이 개발한 것이다. 

 

기계와 인간의 융합이 4차산업혁명이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R&D, 하드웨어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의 반도체산업, 인공지능쪽으로 가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반도체 삼성의 불편한 지식, 삼성그룹은2016. 사내방송 SBC를 통해 삼성소프트웨어 경쟁력 백서, 1부 소프트웨어의 불편한 진실‘이란 20분짜리 프로그램을 계열사에 내 보냈다. SW개발인력이 구글 2만 3,000명, 삼성전자 3만2000명이지만 문제해결 능력으로 따지면, 삼성 인력의 1~2%만이 구글 입사가 가능한 수준이란 자료가 내놓았다. 반도체의 최강 기업의 자성으로 보인다. NVIDIA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CES 2017 라스베이거스 가전 박람회 기조연설에서 ’지금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먹어치우고 있지만 곧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를 먹어 치울 것이다. 이 인공지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 우리는 전기와 같이 사용하게 된다. 게임할 때 그래픽카드가 테슬러의 그래픽프로세싱으로 나타난다. 흐릿하게 보이는 표지판을 내가 다 읽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구글이 직접 자체개발한 인공지능하드웨어가 알파고이다. 인공지능 구동 하드웨어를 구글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혼합현실 (Microsoft HoIoIens)용 컴퓨터칩을 개발하고 있다. 빈 공간이 인테리어가 된 실제공간으로 창조되는 것이다.

혼합현실공간은 디스플레이가 공간 손을 내밀면 공간이 나타난다. 이러한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선 하드웨어가 필요한데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칩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구글이 인수한 모비디우스(Movidius)칩인 손톱만한 컴퓨터(Thumb PC)는 구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컴퓨터 비전을 로봇 및 무인기에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선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이제 그 하드웨어는 손톱만한 크기가 된다. 이러한 칩을 끼우면 조그만 드론이 벌같이 행동한다. 벌처럼 수분하는 초소형 인공지능 무인항공기가 되는 거다. 그래서 이것을 만들어 꽃을 찾아서 꽃가루를 옮기는 굉장히 지능이 똑똑한 칩을 개발하게 된다. 그것이 다 칩을 이용해서 한다. 

 

스마트 폰에도 인공지능이 탑재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스마트 폰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면 스마트 폰이 알파고의 기능을 갖게 된다. 그래서 이 시대는 알고리즘에 의해서 인간이 축출되는 시대로 가장 첫 번째로 인공지능에 의해서 위협받는 예상 직종은 아마도 방사선학과정도 될 거라고 추정하게 됐다. 방사선학과는 x-레이를 찍어서 진단을 하는데 인공지능이 트레이닝 받은 의사보다 폐암등 진단판독을 잘할 것이다. 회계사, 변리사, 변호사들도 위험하다. 컴퓨터와 로봇의 노동 대체는 고급직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법률 판례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한 변호사가 변호사 500명의 일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논리적이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들은 이미 인공지능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월스트리트는 인공지능회사가 좌지우지한다. 최고의 아날리스트의 한 달 월급이 3만5천불인데 비해 인공지능은 그 에널리스트들이 5일 동안 할 일을 30분 만에 할 수 있으니 연봉 약 5억 원 투자분석가의 주5일 작업량을 30여 분만에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인공지능을 구입하게 되면, 퇴출 자가 많아지게 된다. 

 

2017년 5월 17일 구글의 Ceo Sundar Pichai는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인력 부족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계획을 밝혔다. 인공지능전문가를 찾기 힘들었던 구글 COE는 인공지능이 새로운 인공지능을 만드는 시도를 해봤는데 그 시도가 성공한 것이다. 구글에서 머신러닝 기술 인력의 부족을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로 보강한 것이다. 머신러닝의 소프트웨어가 훨씬 뛰어난 머신러닝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지금 데이터사이언티스트도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서 퇴출될 가능성이 있다. 빅데이터 전문가조차 인공지능에 의해서 퇴출위기에 있다. 우아한 말로 오토메이트된다고 한다. 


4차산업혁명은 속도이다. 4차산업혁명은 쓰나미같이 몰려온다. 우리가 주춤할 그러한 시간이 없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 ( in the new world, It is not the big fish which eats the small fish, it's the fast fish which eats the slow fish-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디보스포럼)창설자 및 의장은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에서 빠른 물고기가 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됐다)라고 했다. 

 

옛날에는 빅 피쉬가 스몰 피쉬를 잡아먹었는데 요즘에는 패스트 피쉬가 빅 피쉬를 잡아먹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빠른 기업이 대기업을 잡아먹고, 슬로우 피쉬를 잡아먹게 된다는 말이다. 실감나게 사례를 들자면, 2012년에 과거 인공지능의 문제는 컴퓨터가 개와 고양이를 구별 못했다. 다시말해 컴퓨터한테 개와 고양이를 보여주었더니 개와 고양이를 구별하지 못했는데, 스탠퍼드 대학의 앤드류 응(Andrew NG)과 구글이 딥러닝 프로젝트을 구성해서 2012년 16,000개의 컴퓨터 프로세서와 10억 개 이상의 뉴럴네트워크 즉 DNN(Deep Neural Network)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유튜브내 천만 개 되는 비디오 중에서 3일 동안 보여주었더니 드디어 개와 고양이를 인식하게 됐다. 도대체 개와 고양이를 어떻게 구별하게 했을까? 앤드류응 교수와 구글이 16000개의 컴퓨터를 연결해 유투브를 천만 개를 사흘 동안 보여주었더니 드디어 개와 고양이를 구별하더라고....... 유투브를 보면서 이렇게 생긴 게 개라고 이야기한 게 아니라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긴 것들은 개고 고양이라고 자연스럽게 비지도학습에 의해 학습되어진 것이다.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 배움의 과정 없이 사진, 글자, 음성 등의 수많은 데이터를 컴퓨터가 읽게 해서 스스로 특징을 이해 , 대상을 자동으로 분류시키는 방식으로 2012년 6월 25일자 뉴욕타임즈에 개와 고양이를 구별하려면 얼마나 많은 컴퓨터가 필요한가? 16000대라고 기사가 발표됐다. 


인간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기계와 잘 융합하여 시대를 발전시켜야 하며, 퇴출되는 것이 아니라 비지도학습으로 학습된 인공지능이 갖지 못한 창의적이고 창조성으로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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