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보험업계 임원과 열린 간담회로 보험사기 척결에 본격 나서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00: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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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범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일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의 주재로 보험사기대응단 실·팀장들과 생·손해보험협회, 36개 보험사의 특별조사팀(SIU)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업계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험업계의 조직형 보험사기 대응계획 및 조사역량 강화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경찰청, 건강보험공단 간에 최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획 조사를 강화하고, 보험사기 수사에 대한 지원이 체계화되어 효과적인 보험사기 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기획조사 및 보험사기방지 경진대회에서 적발된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여 보험업계의 조사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2024년도 보험사기 대응방안을 비롯하여 보험사기 개선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특히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및 취약부문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조사 결과를 통해 미비점을 개선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도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제보 활성화 및 피해 예방과 구제 활동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보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험업계 및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험사기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기대효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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