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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청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인제군과 환경단체, 지역주민, 전문가들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가아2리 농경지 일원에서 장마철 농경지 토사 유실과 흙탕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농업 비점오염 저감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집중호우 시 농경지에서 유출되는 토사가 하천으로 유입돼 탁도를 높이고 수생태계와 하류지역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비점오염은 특정 배출구가 아닌 농경지, 도로, 산지 등에서 빗물과 함께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만큼, 장마 전 선제적인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
이날 행사는 인제군과 (사)한국환경복지협회, 을지대학교, 강원대학교 비점오염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가아2리 주민을 비롯해 인제RCE, DMZ평화생명동산, 인북천 환경과 생명지킴 시민모임 등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토사 유출 가능성이 높은 농경지를 사전에 선정해 농경지 경계면에 식생토낭을 1~2단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식생토낭은 강우 시 흙탕물과 토사 유출을 줄이는 동시에 시간이 지나며 식물이 활착해 토양을 안정화하는 친환경 저감 방식으로, 농경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속적인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2024년과 2025년에도 인제읍 가아리 지역에 같은 방식의 저감 활동을 추진해 장마철 농경지 토양 유실 방지와 흙탕물 저감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기존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설치지역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추가 취약지역 발굴과 저감 기법 보완 등 한 단계 발전된 현장 중심의 환경보전 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전문가들이 토사 유실 우려 지역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함께 농업 비점오염 저감 방안과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관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봉희 환경보호과장은 “장마철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은 하천 수질과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민·전문가·환경단체와 함께 현장 중심의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수질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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