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사계절이 머무는 정원’ 시민참여 공모전 개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1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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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원·학생정원 총 12개소 조성, 팀당 최대 300만 원 조성비 지원
▲ 2026년 시민정원 작품공모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대공원은 시민이 직접 정원을 설계하고 가꾸며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2026년 제5회 시민참여정원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사계절이 머무는 정원(A Garden of Lingering Seasons)’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계절의 변화와 순환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고, 계절감이 살아 있는 식재와 공간 연출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정원을 조성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공모는 정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정원(한평정원)과 학생정원(미래세대가든)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4월 16일부터 4월 17일 15시까지 지정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정원(한평정원)은 정원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팀당 1~4인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1.8m×1.8m 규모의 정원 6개소를 조성하며, 팀당 최대 13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한다. 학생정원(미래세대가든)은 조경·원예 등 정원 관련 분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팀당 2~4인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휴학생 및 미취업자 포함) 약 9㎡ 규모의 정원 6개소를 조성하며, 팀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대공원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분야별 6팀씩 총 12개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정원 전문가의 1:1 멘토링과 워크숍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 경험이 부족한 시민들도 안정적으로 정원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원 조성은 5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나흘간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에서 진행되며, 완성된 작품은 6월 30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시민이 뽑은 ‘인기정원상’(1팀)도 별도로 마련되어 관람객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원 작품 심사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 결과는 4월 30일에 발표하며, 이후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현장 심사를 실시한다.

시상식은 6월 12일 개최될 예정이며, 총 상금은 500만 원 규모다. 시민정원과 학생정원 각 분야 금상·은상·동상 수상팀에는 서울시장상을, 입선 및 인기정원상 수상팀에는 서울대공원장상을 수여한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대공원 누리집, 서울시 ‘내 손안의 서울’, 행정안전부 ‘소통24’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시민이 직접 조성한 정원을 통해 계절의 순환이 주는 위로와 자연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살아 숨 쉬는 열린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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