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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군청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양양군은 2026년 1월 중 양양읍 내 공중목욕탕 부지의 위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공중목욕탕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양읍 내에는 과거 운영되던 목욕탕이 폐업하면서 공중목욕탕이 전무한 상황으로, 주민들의 목욕시설 이용에 큰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앞서 양양군의회는 주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2025년 5월 15일부터 10일간 지역 주민 9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78.6%가 공중목욕탕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양양군의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중목욕탕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집행부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해 왔다.
이에 양양군은 고령층과 이동취약계층의 목욕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양양읍 내 군유지를 중심으로 △이용자 접근성 △주변 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 타당성 △적정 시설 규모 △향후 운영 방향 및 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하여,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군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중목욕탕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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