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보라빛 유혹, 명품 블루베리 본격 수확”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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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비 재배면적 62% 급증 대표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우뚝
▲ “김해의 보라빛 유혹, 명품 블루베리 본격 수확”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김해시의 정밀한 시설 재배 기술로 키워낸 ‘명품 블루베리’가 4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시설 현대화로 완성된 ‘프리미엄’ 김해 블루베리

지난 2월 출하를 시작한 김해 블루베리는 시의 시설 현대화 지원에 힘입어 현재 안정적인 수확기에 접어들었다.

4월에 출하되는 김해 블루베리는 하우스 내 정밀한 온도 조절과 풍부한 봄철 일조량을 바탕으로 재배되어, 노지 작물보다 한발 앞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최적의 생육 환경에서 자라난 김해 블루베리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철저한 환경 관리 속에 생산된 블루베리는 특유의 진한 풍미와 품질을 인정받으며, 대형마트와 전국 도매시장에서 ‘프리미엄 베리’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재배면적 62% 급증 … 전폭적 행정 지원이 일궈낸 결실

김해시 블루베리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따르면 김해시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2022년 45.10ha에서 2025년 72.93ha로 약 62% 증가하며 지역 농촌의 핵심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비약적 성장은 시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 시설원예의 중심지였으나 농산물 수입 개방과 농촌 고령화로 침체한 지역 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부가가치 작목으로의 품목 전환과 생산 환경 개선에 주력해 왔다.

특히 ▲다겹보온커튼 ▲보광시설 ▲자동개폐기 ▲공기순환장치 등 핵심 시설 현대화 장비를 집중 보급해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영농 환경 속에서도 농가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농가엔 수익을, 시민에겐 건강을”… 전방위 판로 개척 총력

시는 블루베리를 ‘진영단감’과 함께 지역 대표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영남권 탑마트 76개 전 지점에서 개최한 특별 판촉 행사에서는 시중가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명품 블루베리를 선보여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김해온몰’과 로컬푸드 직매장, 김해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한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판로 걱정을 덜어주는 동시에 김해 블루베리의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농민들의 땀방울과 시의 전략적 지원이 어우러져 올해 김해 블루베리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며 “시민들도 김해의 보석 같은 블루베리로 봄철 건강을 챙기고, 지역 농가에도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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