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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KBS 6시내고향에서 촬영했던 플라잉경주 이미지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플라잉경주(대표 배경호)와 M&A·IPO 엑셀러레이팅 전문 전략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대표 엑셀러레이터 김세훈, 파트너 엑셀러레이터 변호사 이기영)가 경주를 무대로 추진 중인 헬륨기구 기반 복합 관광 프로젝트의 본격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양사는 최근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헬륨기구 광고 사업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며, 그동안 사전 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준비해 온 프로젝트가 기획·검토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 국면에 진입했음을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두고 “경주형 초대형 관광 비즈니스 프로젝트가 구상에서 실행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단일 콘텐츠가 아닌 ‘구조’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계류식 헬륨기구라는 단일 관광 콘텐츠를 넘어, 체험·체류·소비·광고·투자 흐름을 하나의 구조로 설계한 복합 관광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플라잉경주와 팬텀엑셀러레이터는 하늘·땅·시선을 각각 수익 축으로 나누어 설계한
‘헬륨기구·맛집대전·광고대전’ 3중 결합 구조를 통해 관광 수요가 자연스럽게 소비와 광고, 자본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관광 수요의 변동성에 단일 수익원이 흔들리는 구조가 아니라, 복수의 수익 엔진이 동시에 작동하며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투자 친화적 구조로 평가된다.
헬륨기구: 랜드마크이자 상공 비즈니스 인프라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계류식 헬륨기구(헬륨 부력으로 상승 후 지상에 고정되는 관광·광고 시설)다.
헬륨기구는 경주 전역의 문화유산과 도시 경관을 조망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운영되는 동시에, 기구 외벽 전체를 활용한 상공 옥외광고(OOH, Out-Of-Home·옥외광고)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이는 단순한 관광 시설이 아니라 경주 도심과 주요 관광 동선 전반에서 상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공 광고 인프라로서의 가치를 함께 지닌다.
특히 운항 여부와 관계없이 고정 상태에서도 광고 노출이 가능해, 헬륨기구 자체가 연중 상시 운영 가능한 광고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은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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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KBS 6시내고향에서 촬영했던 플라잉경주 이미지 |
지상에서는 3천평 한옥형 맛집대전… 체류와 소비를 만든다
헬륨기구 하부에는 약 3천평 규모의 한옥형 미식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검증된 맛집과 로컬 미식 브랜드가 참여하는 상설 전국 맛집대전 형태로 운영되며, 단순 식음 공간이 아닌 체류형 소비 공간으로 기획됐다.
관광객은 유적 관람과 헬륨기구 체험 이후 자연스럽게 이 공간으로 유입돼 머물고 소비하며, 해당 일대는 주간 관광객뿐 아니라 야간까지 이어지는 상시 체류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 총량을 확대하는 구조로 지자체·지역 상권과의 연계 측면에서도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광고대전: 상공과 지상이 연결되는 수익의 중심축
프로젝트의 수익 구조에서 핵심 축은 광고대전이다. 헬륨기구 외벽 광고에 더해, 맛집대전 외곽과 주요 시선 축에는 뉴욕 타임스퀘어형 대형 광고판과 미디어월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공에서는 헬륨기구 광고가, 지상에서는 미디어 광고가 동시에 노출되는 ‘상공+지상’ 이중 광고 생태계가 구축된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관광객의 시선이 집중되는 공간에서 체험·랜드마크와 결합된 브랜드 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옥외광고 대비 높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입지·경험·자본 설계… 실행을 뒷받침하는 조건
프로젝트 대상지는 오릉, 나정, 포석정, 삼능, 경주 남산으로 이어지는 신라 천년사의 핵심 유적이 반경 내에 밀집한 지역이다.
입지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이자 자산으로 작동하는 구조로, 헬륨기구 조망 체험과 결합될 경우 타 지역에서 쉽게 복제하기 어려운 고유한 경쟁력을 갖는다.
플라잉경주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수원 등에서 계류식 헬륨기구를 직접 운영해 온 경험을 보유한 사업자로, 기획·운영·안전·집객 전반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오릉네거리 일대 일부 토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아이디어 단계가 아닌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이다.
팬텀엑셀러레이터는 M&A·IPO 엑셀러레이팅 전문 전략그룹으로서 본 프로젝트를 단기 이벤트성 사업이 아닌, 중장기 기업가치 확장과 투자 회수 구조까지 고려한 프로젝트로 설계하고 있다.
다음 단계는 프로젝트 팀 구성과 IR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전담 프로젝트 팀을 공식 구성하고, 헬륨기구·맛집대전·광고대전으로 이어지는 복합 수익 구조를 더욱 정밀화해 본격적인 IR(Investor Relations, 투자 유치) 단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관광시설 하나를 더하는 사업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구조 위에 소비와 광고, 자본이 자연스럽게 얹히는 경주형 복합 관광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이라며 “이제는 기획이 아니라 실행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김지훈 기자 bodo8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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