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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참가자 사진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지난 11일 제천시가족센터 다옴센터 요리교육장에서 네팔, 필리핀 출신 외국인근로자 24명이 한데 모여 자국 먹거리를 만들어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자국의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한편, 참여자 간 교류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네팔 출신 참여자들은 향신료를 넣은 쌀에 고기와 채소를 함께 조리하는 대표 음식인 ‘비르야니’를 만들었다. 필리핀 출신 참여자들은 다진 고기를 밀가루 피에 말아 바삭하게 튀긴 전통요리 ‘룸피아 상하이’를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서로의 안부와 생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네팔 출신 근로자는 “고향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니 맛있었고, 평소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 출신 근로자는 “평소 주말에는 숙소에서만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나라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어 외롭지 않고 즐거웠다”라며 다음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제천시가족센터는 외국인근로자권익지원사업을 통해 제천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의 권익을 위한 노무상담(직업, 비자)과 소통과 힐링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최석원 제천시가족센터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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