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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한글학 교교사 역량강화 연수 개회식 |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재외동포청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6 중앙아시아 한글학교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재외동포청이 주알마티총영사관 및 카자흐스탄 한글학교 협의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연수에는 카자흐스탄 한글학교 교사 48명을 비롯하여,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교사 34명 등 총 3개국 82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열린 최초의 한글학교 교사 역량강화 연수로 고려인 교사와 한인 교사가 한자리에서 교육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진행한 이번 연수에서는 그림·전통문화·놀이·율동·요리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한국어 교수법을 익히고, 중앙아시아 역사 및 교양 강의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재외동포청 사업 설명회와 교사 간담회도 열렸다. 한글학교 관련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양질의 교사 수급과 맞춤형 교재 개발 등 교육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각국의 한글학교 운영 현황과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나눴다.
카자흐스탄한글학교 협의회 김영미 회장은 “중앙아시아 지역 협의회 부재로 그동안 중앙아 지역 교사들이 함께하는 연수 기회가 없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키우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라면서 “앞으로 동포청에서 이런 연수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협 청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은 우리 동포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지역으로, 한글학교 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얻은 배움과 교류가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들과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 교육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이 한글학교와 함께 현지에서 개최하는 ‘한글학교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는 작년 미국에서 두 차례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연수를 시작으로 10월과 11월 일본 관서, 관동 지역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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