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국립원예특작과학원·무림P&P, 과수 저온 피해 막을 셀룰로오스 기술 개발 협약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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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3자 협약… 개화기 저온피해 줄일 동결보호제 개발
▲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대현), 펄프·제지·신소재 기업 무림P&P(대표이사 이도균)와 손잡고 기후위기로 늘어나는 과수 저온피해에 대응할 셀룰로오스 기반 농업 적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국립대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대현), 펄프·제지·신소재 기업 무림P&P(대표이사 이도균)와 손잡고 기후위기로 늘어나는 과수 저온피해에 대응할 셀룰로오스 기반 농업 적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 기관은 7월 21일 오후 4시 30분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원예산업 발전과 셀룰로오스 기반 농업 기술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상기상 상시화로 과수 등 원예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협하는 저온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에서 활용할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사항은 ▲셀룰로오스 기반 농업 적용 기술 원예작물 활용 가능성 검토 및 현장 실증·신기술 보급(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내 유일한 천연 생펄프 기반 셀룰로오스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용 소재 개발 및 완제품 제조, 품질 안정화, 대량생산·공급 체계 구축(무림P&P) ▲셀룰로오스 기반 농업 적용 기술 효과 검증 및 작용 기작 분석, 과학적 데이터 구축 연구(경상국립대) 등이다.

특히 세 기관은 주요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를 줄일 수 있는 동결보호제의 개발과 실증, 효과 검증, 대량 생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생산-연구-평가-보급’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동결보호제 비용을 낮출 저비용 셀룰로오스 소재 선발, 동결보호제 혼합 완제품 개발, 기술이전 추진 방안도 단계적으로 협의한다.

이용복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 생산성 위협은 원예작물에만 국한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이며, 지속가능한 원예산업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 기술 개발과 보급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주요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를 줄일 수 있는 동결보호제 생산 체계 구축과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농생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윤수현 원예작물부장과 무림P&P 임건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윤수현 원예작물부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 기업, 대학이 각자의 전문성을 모아 기후위기 시대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연결하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셀룰로오스 기반 농업 적용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해 농업 현장의 이상기상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원예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림P&P 임건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연 펄프 기반의 셀룰로오스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농업 소재까지 적용되며, 펄프가 가진 무한한 활용성과 우수성을 또 한 번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펄프 소재 개발을 지속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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