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벌 3세들의 마약 폭행연류 사건이 심심찮게 방송에 건론되고 있다.
왜 재벌 3세, 4세들은 마약,폭행등에 연류되는 걸까?
창업주인 재벌1세로부터 이어진 경영철학과 경영수업이 재벌2세를 거쳐 재벌 3세에 이르자 재계의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재벌2세들은 대부분 창업주인 아버지의 경영활동을 보고 자라 경영철학과 경영마인드를 보고 배우며 사업의 어려움을 헤쳐나간 반면 경영 코디네이터에 의해 만들어진 재벌 3세들은 주로 미국 유학후 과장 혹은 부장입사 3년 만에 임원을 달고 경영수업을 받는 전형적인 코스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험난한 기업경영의 무게를 잘 견디어 나갈수 있느냐의 우려를 받고 있다.
왕관의 무게를 과연 견뎌낼 수있느냐.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를 갖고 태어났는데 그 무게를 이길 수 있어야 일군 기업 총수로서의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어야 경영을 무리없이 잘 해낼수 있다.
우리나라의 거대 그룹들은 3세의 경영에 이르렀으며, 3세들의 경영 실패는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좋은 대학 경영수업을 잘 받았다 하더라도 기업가 정신이 없어지면, 현장을 모르는 3세들의 경영은 기업이 잘 돌아가지 않고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재벌 3세들이 마약등에 빠지는 스캔들은 이러한 무게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는 자기 그릇에 비해 너무 많은 권한이 주어지고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 마약에 빠질 가능성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문 경영인체제보다 오너경영체제에 익숙해져 총수의 막중한 역할이 대부분이지만 재벌 3세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너 경영인이 되어야 한다. 이에 왕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그릇이 되지 못하는 재벌3세들이 일상의 이탈행위가 나오고, 이것이 마약이나, 폭력등 일반적인 것들이 아닌 것으로 돌출되고 있는 것이다.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경영인이 아니라 외국처럼 대주주로서 역할을 해야 된다.
예전 재벌 2세들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현재의 탄탄한 기업경영을 하고 있지만, 마약과 폭행에 연류되어 각종 구설수에 오르는 일부 기업의 3세들은 일반인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자기그 릇보다 큰 왕관을 씌워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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