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민이 만드는 인구정책 ‘우리들의 군산’ 개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8: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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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권도시 실현 위한 정책토론...시민의 생각이 군산의 미래가 되다
▲ 우리들의 군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군산시는 제15회 인구의 날(7.11.)을 맞아 9일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이야기, 우리들의 군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9기 시정방향인 '시민주권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여 지역의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정책토론의 장으로 운영되어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인구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는 '배려와 포용의 시민공동체 실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재준 군산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배려와 포용의 시민공동체 운동' 퍼포먼스를 펼치며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시민주권도시 군산을 향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1부에서는 인구 인식개선 특강, 2부에서는 시민 정책발굴대회가 진행되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최만호 마노행복웃음연구소 소장이 '행복한 소통, 관계가 달라진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소장은 "인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온도"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시민공동체를 만들어 갈 때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문제는 행정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이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와 공동체 회복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2부 '왁자지껄 시민 정책발굴대회'에서는 ▲아이키움 ▲청년정주 ▲고령친화 ▲생활인구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시민들이 지역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해결방안을 공유하며 실행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발표와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 정책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책발굴대회는 행정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주권형 정책토론장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관련 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과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인구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구대응담당관은 "인구정책은 단순히 인구 숫자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정책"이라며, "민선9기 시민주권도시의 철학 아래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이 함께 만들고 시민이 체감하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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