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시의원, 낙동강 현장 답사, 녹조 상황 직접 확인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8: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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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매리 조류경보‘경계’재발령... 시민 건강 중심의 대응 필요
▲ 조용우 부산시의원, 낙동강 현장 답사, 녹조 상황 직접 확인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조용우 부산광역시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부산환경운동연합 회원과 함께 낙동강 하류 녹조 현장조사에 동행해 삼락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대동선착장, 매리취수장 일대의 녹조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조사에서 그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친수공간부터 부산 시민의 식수원과 연결되는 매리취수장까지 녹조 상황을 살펴보고 주요 지점에서 원수를 채수했다. 채수한 시료는 전문 연구진에게 보내 녹조 독소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용우 의원은 현장을 확인한 뒤“낙동강 녹조를 직접 보니 심각성이 훨씬 크게 와닿는다”며“특히 화명생태공원에서 아파트를 바로 앞에 두고 파란 하늘과 녹색으로 변한 강물이 대비되는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다. 부산시민이 이 물을 수돗물의 원수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기분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이제 녹조를 단순히 강물의 수질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며 “먹는 물은 물론 친수활동과 농업용수 등 시민의 다양한 노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부산시는 중앙정부의 대책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당사자로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시민 이용이 많은 친수공간과 취수원에 대한 녹조 및 녹조 독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흐르는 낙동강’으로의 정책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매년 녹조가 발생하면 조사하고 정수장에서 제거하는 사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오염원 관리와 함께 강의 체류시간을 줄이고 물의 흐름을 회복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보 수문 개방을 제약하는 취·양수시설을 시급히 개선하고, 낙동강 보 수문의 상시개방과 재자연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이번 현장 확인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겠다”며“부산시의 녹조 대응체계와 시민 안전대책을 부산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과 예산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현장에 답이 있다. 직접 낙동강을 보니 왜 강을 다시 흐르게 해야 하는지 더욱 분명해졌다”며“강은 흘러야 한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이제 낙동강을 흐르게 하는 정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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