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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14일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송파구여성축구단이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제17회 대회부터 7회 연속 정상에 오른 기록으로, 세계가 북중미 월드컵으로 뜨거운 6월에 나온 성과다.
문체부 장관기는 여성팀만 출전하는 대회로, 전국의 여성축구팀이 손꼽아 기다리는 무대다. 올해는 지난 6월 13일과 14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렸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결승에서 이웃인 강동구여성축구단을 만나 3대 1로 이겼다. 김은수 선수가 최우수선수(MVP)상을, 김두선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송파구여성축구단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단원 36명에 단장, 감독, 코치를 더해 모두 39명이 함께한다. 선수들 3분의 1은 주부이고, 나머지는 회사원, 교사, 자영업자, 군무원, 경찰관 등 저마다 다른 일을 하는 주민들이다. 1998년 창단 때부터 28년째 뛰고 있는 주장 주은정 선수(56세)는 유도 선수 출신으로 지금까지 남은 두 명의 창단 멤버 가운데 하나다. 올해 6월 기준, 그동안 쌓은 기록은 우승 63회, 준우승 22회에 이른다.
김두선 감독은 좋은 성적의 비결로 기본기와 체력을 꼽는다. 선수단은 여름과 겨울 상관 없이 1년 중 매주 월, 수, 금요일 주 3회 두 시간씩 훈련한다. 그중 상당 부분을 체력 훈련에 쏟는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올해 대통령기, 서울시민리그, 서울시 왕중왕전 대회도 앞두고 있다.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에 나선 대표팀의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선수와 외국 선수 중 메시를 보며 무더위 속에서도 축구를 향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1998년만 해도 여성이 생활체육으로 축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송파구여성축구단은 그 시절부터 28년간 이어져 왔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다양한 운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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