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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담고, AI와 독서·미술 융합수업으로 민주시민 의식 키운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소담고등학교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한 독서·미술 융합 공개수업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10일 소담고 미술실에서 열린 수업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와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관계자 등이 참관해 AI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함께 살펴봤다.
이번 수업은 정부의 AI 인재 양성 정책과 연계해 교과 기반 독서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표현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소년이 온다’를 읽고 작품이 담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탐구한 뒤, 생성형 AI를 활용해 '소년이 온다 북카페', 동화, 만화·애니메이션,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제작하고 발표했다.
학생들은 독서와 창작 활동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당시 시민들을 폄하하는 이야기를 접하기도 했지만, ‘소년이 온다’를 통해 그날을 살아낸 사람들의 두려움과 희생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서주형 미술 담당교사는 "5·18 민주화운동 교육은 단순한 역사 학습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공공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독서·미술 융합수업은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는 효과적인 매체가 될 수 있지만, 저작권 등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책임 있는 활용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담고는 앞으로도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 함께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교과 연계 독서활동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참여 중심의 인문 탐구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며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창의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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