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모바일 혈압·혈당 관리에 전문가 대면교육 더한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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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영양사·운동전문가 초빙, 약물 복용·식사요법·운동관리 교육
▲ 동대문구, 모바일 혈압·혈당 관리에 전문가 대면교육 더한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가 초기 고혈압·당뇨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 중인 ‘모바일 혈압·혈당 180일 프로젝트’의 핵심 과정인 ‘전문가 초빙 대면 교육’을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가 지난 2월 ‘ICT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당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선정된 곳은 2곳뿐이다. 구는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검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당뇨 환자의 경우 사전 검사에 이어 사업 참여 3개월과 6개월 시점에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보다 정밀한 추적 관리를 진행한다. 현재 참여자 전원에게는 모바일 앱과 실시간 연동되는 스마트워치, 혈압기, 혈당기를 지급했으며, 기기 사용법 교육을 마친 뒤 일상 속에서 모바일 밀착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면 교육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매일 혈압·혈당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참여자들에게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동대문구청 지하 1층 제2회의실에서 질환별로 나눠 총 2회씩 진행된다.

고혈압 대상자 교육은 6월 2일과 9일, 당뇨병 대상자 교육은 6월 5일과 12일에 각각 열린다.

1회차 교육에서는 사업 설명회와 함께 약사가 진행하는 ‘올바른 만성질환 약물 복용 및 관리 교육’이 진행된다. 2회차 교육에서는 영양사의 질환별 맞춤 식사요법, 운동사의 혈압·혈당 감소를 위한 실전 운동관리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육 참석자들이 가정에서도 실질적인 자가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질환별 맞춤형 ‘혈압·혈당 건강관리 키트’도 추가 지원한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 측정을 위한 혈당 소모품 키트를, 고혈압 환자에게는 식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 잡곡 세트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실천과 프로그램 완주를 도울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앞으로 180일 동안 전용 앱을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담팀으로부터 1대1 맞춤형 밀착 코칭 서비스를 받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최종 검진을 통해 건강지표 개선 효과를 데이터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이번 대면 교육은 일상 속 모바일 관리와 오프라인 전문가 교육이 결합된 스마트 건강서비스의 핵심 과정”이라며 “의사·약사·영양사·운동전문가가 협업하는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구민들이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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