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국토부 감사결과 후속조치로 상주직원 정기권 관리체계 전면 개편 시행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6: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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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직원 정기권 국토부 감사결과 “업무 목적 외 사용” 등 관리부실 확인
▲ 인천공항공사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의 ‘주차장 정기권 특정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7월 1일부터 상주직원 정기권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24시간 운영되는 특성을 감안, 원활한 공항운영을 위해 약 9만 4천명의 상주직원 중 업무상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정기권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감사결과 제도개편의 필요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토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상주직원에 발급된 정기주차권은 3만 1,265건, 정기권을 사용한 일 평균 주차건수는 5,134건으로 정규 주차장 대비 13.8%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일부가 여객 주차공간을 선점하거나 업무 목적 외로 사용하는 등의 관리부실이 드러났다.

이에 공사는 ① 국민편의 최우선, ② 공항의 24시간 원활한 운영, ③ 재발방지를 위한 부정사용 제재강화의 원칙을 바탕으로 ‘상주직원 주차권 관리 개편대책’을 수립해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게 됐다.

【 ① 국민편의 최우선 : 직원 정기권 감축 및 여객 주차공간 확대 】
우선 정기권 발급요건인 ‘업무상 필요성’을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로 강화해 정기권 발급수량을 대폭 감축한다.

기존 3만 건 규모의 상주직원 정기권을 7월 1일부터 무효화하고 신규 신청은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지를 기준으로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상주직원들의 주차 가능구역을 전면 개편해 여객전용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선호도가 높은 단기주차장의 경우 공항운영에 필수적인 수요를 제외한 최대한의 공간을 여객용으로 전환하고, 그 외 지역에 상주직원 주차구역을 필요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한다.

금번 상주직원 정기권 감축과 함께 주차대행 개선으로 단기주차장 내 여객이 이용 가능한 주차공간이 약 1,500면 증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차장 혼잡도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② 공항운영 안정성 확보 : 직원전용 셔틀노선 신설 등 보완대책 마련 】
24시간 운영되는 공항의 특수성 및 심야시간대 상주직원들의 출․퇴근 수단 필요성 등을 감안해 공항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보완대책도 마련했다.

항공기 정비, 보안검색, 식음시설 개점 등 심야시간 출․퇴근 시 자가용 이용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 여객 터미널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한 상주직원 전용 셔틀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해 배차간격을 기존 대비 50% 이상 단축함으로써, 출퇴근 등 상주직원들의 업무상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천공항의 24시간 원활한 운영에도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③ 재발방지 : 정기권 부정사용 적발시 제재조치 강화 】
부정행위 재발방지를 위해 △업무목적 외 사적사용 △지정 주차구역 위반 △주차 상한시간 초과 등 정기권 부정사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한다.

부정사용 1회 적발시에는 경고, 2회 적발시에는 정기권 이용이 1개월간 제한되며 3회 적발시에는 1년간 제한된다.

또한 4회 적발시에는 정기권 이용을 영구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정기 주차권 부정사용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대책 시행 이후 약 3개월간의 모니터링 및 대내․외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인 보완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상주직원 주차요금 현실화를 검토하고 올해 하반기 중 주차대행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주차장 운영 전반을 개선해 나간다.

또한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공항운영에 최선을 다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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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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