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안티드론시스템 본격 가동, 유관기관 연계 첫 실전형 모의 탐지훈련 실시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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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드론 탐지·식별·무력화 全 과정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 검증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8월 11일 인천항 일대에서 국가정보원 지부, 연수경찰서, 제17보병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드론 대응 모의 탐지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날로 고도화·지능화되는 불법드론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인천항 안티드론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7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본격 운영에 따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인천항 안티드론시스템의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인천항 주요 권역에 복수의 불법드론이 동시다발적으로 출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복수의 불법드론에 대한 탐지·식별 성능을 검증하고, 관계기관 간 상황 전파부터 경찰·군의 현장 출동, 드론 조종자 검거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했다. 이를 통해 안티드론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인하고, 대응체계 전반의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3개 권역에 구축된 안티드론시스템을 통해 항만 전역을 상시 감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가정보원 지부, 경찰, 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복합적인 불법드론 대응 역량을 더욱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표준대응절차(SOP)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상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국가보안시설인 인천항에서 불법드론을 비행할 경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일반 시민과 드론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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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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