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주식매도 이어지나 채권시장에선 자금이탈 아직 없다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5 16: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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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추세로 국내 시장반영되어 장기금리 변동성 커지고, 주가 급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3월 글로벌 금융시장의 특징은 자금경색, 신용위험에 있다고 발표했다. 전반적인 자산 가격 약세가 이어져 국내 시장의 채권, 주식, 원화 가치 하락이라는 트리플 약세를 가져오게 된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10조원 넘게 매도공세를 펼치고, 지수선물에서도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3월 중순부터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둔화되어 순매수로 돌아서며, 현물시장의 매도세도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원화채권이 약세를 보이는 것도 외국인 수급력이 변수가 되었지만, 채권시자의 자금유출 강도는 크지 않았으며, 오히려 원화채권 현물투자 잔고를 확대했다고 유안타 증권 리서치에서 발표됐다.

유안타 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외국인 채권 투자는 외화차입 여건의 불안 요인과도 연관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원화채권을 투자하기 때문에 외국인 채권 포지션은 대외차입에 의한 외화자금 공급으로 볼 수있다. 외국인 주식매도와 원화 환율상승은 외화 유츌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수 있으나, 채권시장의 흐름을 보면 기간확적 부채를 통해 조달한 외화자금 유출과 자금 경색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볼수 있다고 발표했다.

 

김윤정 기자 7225ks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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