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사장은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 행사의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이 완전한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고, 전자증권시대가 열렸다"고 공표했다.
이 사장은 전자증권제도가 대한민국 자본시장 혁신의 모멘텀이 되어 금융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2016년 3월, 전자증권법이 제정·공포된 날로부터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당국과 금융업계, 학계 및 유관기관 등이 함께 노력해 더욱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 업무 프로세스를 기초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시장친화적인 전자증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관계자들과 노력하였음을 밝히는 반면, 반세기 이상 존재해온 종이증권 기반의 기존 시스템을 전자증권 기반으로 한 순간에 전환시키는 과업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제도 변화에 따른 투자자와 발행회사 및 시장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함께 논의하여 오늘,
전자증권제도를 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자증권제도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어 가는 것처럼 자본시장의 IT 인프라 또한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 자본시장 전체의 IT 시스템 연계 개발이 필요했으며, 전자증권제도의 도입 취지에 공감하고, 제도 시행 준비와 자본시장 IT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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