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 2026 기획공연 '사운드 오브 부산 : 올 댓 차이콥스키 #3'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5: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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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제1번, 교향곡 제6번
▲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 단체사진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6년 기획공연 시리즈 〈사운드 오브 부산 : 올 댓 차이콥스키〉의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사운드 오브 부산〉은 부산문화회관이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드는 클래식음악 기획 프로젝트다.

지난해 ‘브람스 전곡 사이클’에 이어 올해는 차이콥스키의 대표 작품들을 중심으로 시리즈를 이어가며, 공공극장과 민간 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 클래식 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2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6월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부산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지난 20년간 폭넓은 레퍼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지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공연은 깊이 있는 음악 해석과 진정성 있는 지휘로 호평받는 우나이 우레초 주비야가가 지휘를 맡고, 러시아·독일·오스트리아 등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가 협연한다.

두 음악가와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가 만나 차이콥스키 음악의 섬세한 감성과 웅장한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첫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문을 연다.

폭발적인 도입부와 화려한 피아노 선율,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청춘의 에너지와 뜨거운 열정을 담아낸다.

이어지는 교향곡 제6번 ‘비창’은 차이콥스키가 생애 마지막으로 완성한 교향곡이자 자신의 내면을 가장 깊이 담아낸 작품이다.

고통과 절망, 삶에 대한 성찰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특히 느리게 마무리되는 마지막 악장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품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깊은 내면의 성찰을 담은 교향곡 제6번 ‘비창’은 서로 다른 감정선을 지니면서도 차이콥스키 음악의 강렬함과 섬세함을 함께 보여준다.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는 두 작품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차이콥스키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사운드 오브 부산 : 올 댓 차이콥스키〉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주요 작품을 조명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의 안정적인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극장과 민간 예술단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27일 부산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올해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2027년에는 새로운 주제로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부산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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