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세종에서 쉬고 보고 즐긴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5 15: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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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놀이터 세종관·반다비빙상장·국립세종수목원·베어트리파크
▲ 국립세종수목원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5일간 이어지는 2026년 설 명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일상에 숨을 고르고 가족·연인과 뜻깊은 추억을 쌓을 기회가 찾아왔다. 단순 휴식을 넘어 소중한 이들과 색다른 시간을 보내려 한다면 세종시의 문화·체험 공간이 특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모든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세종시만의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한다.

◆ 한글과 놀아요 ‘한글놀이터 세종관’
세종문화예술회관에 위치한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매력을 녹여낸 독특한 한글체험 공간이다. ‘한글, 어린이가 소통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힘’을 주제로 ▲말랑통통 마을의 풍경 ▲친구야! 한글놀이터에서 놀래? ▲꿈꾸는 나의 방 등 3개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미로 속 한글을 찾거나 글자 블록을 넘나들며 뛰어놀다 보면 자연스레 한글의 원리와 아름다움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명절 연휴에는 설날 당일인 17일에만 휴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8세 이하 어린이와 동반가족이면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체험 희망자는 관련 누리집(한글문화도시.kr)에서 7회차로 나뉜 체험시간을 선택해 예약 방문하면 된다.

◆ 빙판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반다비 빙상장’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보며 빙판길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체육활동이 생각난다면 반다비 빙상장을 추천한다. 세종시 최초의 빙상장인 이곳에서는 저렴한 요금으로 마음껏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전국 최초 장애인형 빙상장으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얼음길을 오가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는 16∼17일 이틀만 휴관하며 나머지 명절 연휴에는 정상 운영한다. 입장료는 연령에 따라 3,500∼4,5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2시간)는 3,500원이다. 온라인 예약과 현장 발권 모두 선착순 접수이며, 예약은 관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미리 느끼는 봄 기운 ‘국립세종수목원’
늦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봄 기운을 미리 느껴보고 싶다면 국립세종수목원이 안성맞춤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이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멋을 정원 문화로 녹여낸 20여 개 주제의 전시원에서는 수백 만 본의 아름다운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정 기간에만 전시되는 카틀레아와 제주백서향, 복수초, 동백나무 등 다채로운 희귀특산식물과 난초들은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연휴에는 설날 당일인 17일만 휴관하고 18일까지 전면 무료 개방하면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북, 장구, 꽹가리 등 전통악기와 상모돌리기 등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마당을 마련한다. 전통놀이 체험공간에서는 윷놀이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12종의 전통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사계절배움터 초록공방에서는 전통 한복봉투 만들기와 자생식물 채색 놀이 등 다양한 체험교육도 만날 수 있다.

◆ 자연 속 동물과 뛰어노는 ‘베어트리파크’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10만 여평 대지에 활짝 핀 꽃·나무부터 활동적인 반달곰·공작·꽃사슴까지 동물원과 수목원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다. 겨울잠을 자지 않는 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열대식물과 분재, 비단잉어 등으로 꾸며진 윈터하우스도 베어트리파크만의 조용한 쉼터다. 명절 연휴 내내 휴관 없이 운영하므로 언제든지 예쁘게 조성된 산책로에서 동물과 자연으로 가득한 정취를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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