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 ‘동남아 시장개척’ 나선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5: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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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방문, 해외시장 다변화 모색
▲ 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 ‘동남아 시장개척’ 나선다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진주시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을 파견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번 사절단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진주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남지원본부가 공동 추진해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참가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Buyer)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현지 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동남아 시장의 수출 판로를 넓히는 한편, 현지 정부·경제계·대학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카르타 방문 기간에는 주(駐) 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통상 여건과 관내 기업의 시장 진출 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특보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기계무역 사절단의 추진 배경과 협력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알리고, 향후 경제협력 확대 방안도 함께 짚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 수출상담회를 이어가는 동시에,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논개제 등 진주시의 대표 축제와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진주 K-기업가정신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파라향안 가톨릭대학교,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 등 현지 대학과의 교류도 추진한다.

진주시는 이번 교류에서 K-기업가정신의 가치와 진주시의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K-기업가정신 국제 포럼의 연계와 교육·연구·국제 교류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지역의 주요 성장 시장으로, 제조업 기반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따라 기계와 산업 설비 분야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생산 거점으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안정적인 산업기반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주요 교역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주력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신흥시장으로 수출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사절단 파견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크고, 우리 기계산업 분야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교육·관광 분야 전반에 걸친 교류의 폭을 넓혀 동남아와의 협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참가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 거래선을 발굴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라며 “진주시가 마련한 이번 기계무역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수출 보험료·물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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