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일·쉼지원센터, 성평등노동부천네트워크 등 22개기관·단체 제15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행사 성료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15: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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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노동부천네트워크 공동 캠페인에 시민 2,000여 명 참여
▲ 감정돌봄 노동존중 시상식 토크쇼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제15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6월 16일)을 맞아 부천지역 22개 기관·단체가 함께한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공동 캠페인 및 감정돌봄 노동존중 시상식·토크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가사·돌봄노동이 시민의 삶과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사회적 노동임을 알리고, 노동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공동 캠페인에는 총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가사·돌봄노동의 가치에 지지를 보냈다. 특히 많은 부천시민들이 자발적으로 SNS 프로필을 변경하여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가사노동에 대한 인식 확산에 동참했다.

지난 16일, 부천시일쉼지원센터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전년도 공로상 수상자인 남욱향 산후관리사의 따뜻한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행사에는 가사관리사, 산후관리사, 아이돌봄사 등 가사노동자와 시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1부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돌봄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가사·돌봄노동자 10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가사관리, 산후관리, 아이돌봄 분야에서 시민의 일상을 돌보며 애써온 이들이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이강인 대표이사는 "이 자리를 통해 가사·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가사노동자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은 "가사노동자의 손을 주제로 한 전시 등을 통해 가사노동자의 삶과 일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부천희망재단과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에서 수상자들을 위한 쌀을 후원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2부로 진행된 '감정돌봄 노동존중 토크쇼'에서는 가사관리사, 산후관리사, 아이돌봄사와 서비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었다. 토크쇼 참가자들은 가사·돌봄노동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람의 삶을 지지하고 관계를 돌보는 노동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용자들은 안정적인 공공 가사서비스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행사장 안팎에서는 가사노동자의 손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손' 팝아트와 노동 현장과 삶의 경험을 담은 온·오프라인 기획 전시가 병행 진행됐다. 시민들은 전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가사노동자들의 손과 삶을 마주하며, 노동의 숭고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를 주관한 ‘성평등노동부천네트워크’는 양성평등한 부천시 노동환경 조성과 노동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국제가사노동자의 날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노동자 지원기관 네트워크이다. 참여 기관으로는 사)부천여성노동자회, (사)부천YWCA,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천시노동자종합복지관,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 부천시일쉼지원센터,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함께 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일하는사람들과함께, 동백장애인활동지원센터, 부천공정무역협의회,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부천시여성회관이 협력하고, 부천희망재단,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가 후원으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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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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