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생활도민 제도'시행 1년 만에 가입자 7만 9천 명 돌파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4: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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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황금연휴 기간 한 주간 신규 가입자 1만 명 넘어서기도…
▲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5월 1일 첫 시행한 '강원생활도민 제도'의 가입자가 시행 1년 만에 7만 9천 명을 돌파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속초시 인구(약 7만 8천여 명) 규모가 생활인구로 새롭게 유입된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사실상 하나의 시(市)가 새로 생긴 것과 같은 효과라는 평가다.

'강원생활도민 제도'는 강원 외 지역 거주자가 주소 이전 없이도 모바일 강원생활도민증을 발급받아 도내 숙박·음식·관광시설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원형 생활인구 등록제*다.

도는 다각적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시행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제주특별자치도를 직접 방문해 현장 홍보를 추진한 결과, 해당 지역 가입률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가 맞물린 5월 첫째 주에는 한 주 동안 신규 가입자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강원형 생활인구 확보 정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제도 활성화에 맞춰 제휴처 혜택도 크게 확대됐다.

현재 제휴처는 341개소까지 늘어났으며, 시군에서도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시설을 제휴처로 등록하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2025년 3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8.8배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체류시간과 타 시도 거주자 비중,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 역시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강원이 생활인구 유입 정책 추진에 최적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이제는 정주인구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역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생활인구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는 시대”라며 “강원형 생활인구 멤버십인 강원생활도민증을 매개로 강원과 관계를 맺는 든든한 생활인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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