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 2건…현장에 있던 소화기가 피해 막아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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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음식점·흡연부스 화재,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연소 확대 막고 큰 피해 예방
▲ 광명시 내 흡연부스 소화기활용 화재진압사진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광명소방서는 지난 6월 18일과 20일 광명시 관내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 2건을 관계인들이 현장에 비치된 소화기로 신속하게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광명시 소재 시장 내 음식점의 에어컨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를 발견한 관계인은 음식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불을 진압했으며, 음식점 내부와 인접 점포로의 연소 확대를 막았다.

이어 6월 20일에는 광명시 내 흡연부스 내부 에어컨 주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을 지나가던 목격자는 화재를 발견한 즉시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가 주변 시설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했다.

이번 두 사례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시장과 같이 점포가 밀집된 장소나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소화기를 눈에 잘 띄고 사용하기 편리한 장소에 비치하고, 평소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일반 주택에서도 마찬가지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사실을 조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로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과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전선과 콘센트 상태를 점검하고 실외기 주변 가연물을 제거해 통풍이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상한 냄새나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

유해공 광명소방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화재 초기에 사용한 소화기 한 대가 대형 화재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각 가정에서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평소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익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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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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