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 천년의 숲, 달빛 아래 물들다… ‘2026 함양 상림 야행’ 9월 개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2: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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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국내 최초 인공림에서 펼쳐지는 야간 문화 축제
▲ ‘2026 함양 상림 야행’ 9월 개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함양문화원이 주관하고 국가유산청, 경상남도, 함양군이 주최하는 ‘2026 함양 상림 야행’이 오는 9월 함양 상림공원과 최치원 역사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함양 상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이번 ‘함양 상림 야행’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시절, 고운 최치원 선생이 애민 정신으로 조성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림 ‘함양 상림(천연기념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9월의 차분한 밤공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천년의 숨결, 달빛에 흐르다’를 주제로, 역사와 자연, 그리고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야간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뱀이 살지 않는 숲, 연리목 전설 등 숲속 역사 서사를 만끽하는 ‘스토리텔링 야간 투어’, ▲최치원 역사공원과 상림 숲을 잇는 ‘야간 경관 및 미디어 연출’,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밤에 열리는 저잣거리(로컬 푸드 및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야행은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함으로써, 함양읍 중심권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문화원 관계자는 “함양 상림은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마을을 지켜낸 지혜가 담긴 뜻깊은 국가유산”이라며,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달빛 아래 펼쳐지는 상림의 정취 속에서 천년의 역사가 건네는 특별한 위로와 휴식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6 함양 상림 야행’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사전 신청 방법은 함양군청 홈페이지 / 함양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궁한 사항은 함양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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