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들어올 틈 없고, 남을 곳 없다.” 여름철 수돗물 수질 리스크 전면 차단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2: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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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대응 체계, 24시간 상황실 가동 및 수질 모니터링 강화
▲ 칠서취수장 수면교란장치 정비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창원특례시는 하절기 기온 상승에 따른 소형생물 발생을 원천차단하고 낙동강 수계의 녹조·조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67억 2,6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상수도 통합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설물 위생 사각지대 해소 - 취·정수시설 및 배수지 청소 실시

시는 원수를 정화하여 수돗물을 생산하는 취·정수장과 생산된 물을 저장하여 가정으로 보내는 배수지를 청소해 하절기 위생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다.

칠서·대산·석동정수장의 침전지와 정수지 등 주요 정수 처리 공정에 6억 8천만원을 투입하여 고압 세척과 물때 제거를 시행하고, 1억 4,200만원을 투입해 창원시 전역 28개소 배수지에 대해 상반기 내 청소와 소독을 모두 완료하여 깨끗한 급수 체계를 유지한다.

청소 기간에도 시민 급수에는 차질이 없도록 운영을 조정해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물리적 차단 및 시설 운영효율 제고-유충 유입 원천 봉쇄·조류대비 위한 안심망 구축

소형생물의 정수 공정 유입을 막기 위한 물리적 차단시설 보완 및 노후 설비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칠서·대산·석동정수장과 주요 배수지 시설개선 사업에 2분기 동안 59억 400만원을 투입해 수질 안전망을 강화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회성배수지 소형생물 차단 스크린 설치(1억 1,800만원) 과 유충모니터링 설비개선을 위한 석동정수장 급속여과지 하부집수장치 교체공사(3억6,000만원)등이 있다.

또한 정수장 내 미세 방충망과 포충기를 전면 정비하고 환기설비 개선을 통해 결로와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등 환경 개선을 병행한다.

조류 발생 시 맛과 냄새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각 정수장에서는 입상활성탄 재생 및 신탄 구입, 활성탄 보관창고 증설 등에 28억 9,500만원을 투입하여 고도정수처리 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비상 대응 체계 -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및 수질 모니터링 강화

마지막으로 시는 하절기 급수·수질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조류경보 발령 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수질 모니터링 주기를 평시 주 1회에서 경계 단계 주 3회까지 확대해 조류독소와 맛·냄새 물질을 정밀 관리한다.

아울러 수돗물의 색·냄새·탁도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시민들이 수질연구센터와 각 급수센터에 즉시 문의·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현장 확인과 수질검사를 통한 신속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정규용 상수도사업소장은 “취수장에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정량적인 수치와 엄격한 매뉴얼로 관리하고 있다”며 “올여름 시민들이 수질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사업소 전 부서가 합심하여 수질 리스크를 빈틈없이 차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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