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최근 대만 SCSE24 <서울관>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월에 개최될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파이낸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강 이사장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해외 업체들 사이에서 ‘SLW’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재단 측은 해외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동시에 국내 기업들 역시 ‘SLW’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LW'는 기술, 혁신, 그리고 미래 지향적 생활 방식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국제적인 이벤트입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10월, 스마트 기술이 삶을 어떻게 개선하는지를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SLW’,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비전 제시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발전을 위한 '‘SLW’는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넘어 다양한 체험 위주 행사를 지향하며, 콘퍼런스, 포럼 및 어워드 시상식까지 포함된 종합 이벤트로서, 사람 중심의 행복한 삶과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SLW’의 주요 목표로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생 주기의 모든 단계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도시 간 이동, 디지털 약자를 위한 동행을 위한 기술, 생애주기별 체험 서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디바이스를 전시하고 경험하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 AI 기술과 디지털 변환에 관한 토론과 키노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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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는 10월에 열리는 ‘서을 스마트 라이프 위크 Smart Life Week’(’SLW’) 준비사항을 설명하는 강요식 이사장 |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스마트시티 상을 수여하여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한 도시들을 포상합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스마트도시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홍보 계획과 관련하여서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중요합니다. 또한 국제행사 참여를 통한 홍보 및 해외 파트너십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SCEWC, 미국 CES,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 대만 SCSE, 호찌민 스마트시티 아시아 등의 국제 이벤트를 활용한 전시 부스와 홍보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서울 ‘SLW’는 이번에 서울이 주관하는 첫 대규모 스마트시티 관련 종합 이벤트로서, 도심 곳곳에 대한 스마트화와 연계된 생활 향상을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상호 교차 실증’ 신규 협의 진행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국제 스타트업들과의 상호 교차 실증을 위한 사전 협의도 논의했습니다.
작년에 TCA 협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여러 국가의 스타트업들과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MOU 전 단계가 협의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재단은 4월 말부터 5월 초에 스타트업 5개 기업이 영국 런던에 진출하게 됩니다. 런던 바킹대그넘 관내 업무공간이 제공되고 동시에 런던 기업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동대문구청 지원으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여 상호 실증 교차의 기회를 늘려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협의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디지털청 및 대만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아일랜드 스타트업 기관과의 MOU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협력은 재단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같은 재단의 국제 협력은 지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단은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킹과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SLW’ 행사, 재단 AI, 포용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기술 경험 기회 제공
서울시는 ‘SLW’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체험형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미래 서울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체험을 통해 키오스크 사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조사에 따르면 2022년 45.8%의 노년층이 키오스크 사용 경험이 있었으나, 최근 진행된 조사 결과 사용률이 약 11%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서울시의 지속적인 디바이스 활용 교육과 적극적인 기술 접근성 향상 노력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AI도 라마투(LLAMA2)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서울형 제너레이티브 AI '코딩'을 자체 개발해 만들었습니다. 이 AI 엔진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서울시 민원 관련 질문을 던졌을 때, 일목요연하게 답변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내용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약 89종의 교육 콘텐츠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디지털 사용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행복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기술과의 교류로 글로벌 기술 공유에도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 ‘SLW’ 행사 성공을 위한 조직개편 단행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의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시장님이 강조하는 것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많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SLW’행사의 성공을 위해서 조직을 개편하고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혁신사업본부를 스마트 사업본부로, 메타시티팀을 스마트라이프팀으로 변경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LW’ 행사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인 집중과 함께, 예산 약 26억 원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 참가 기관 및 도시의 규모에도 기존의 틀을 깨는 규모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행사 진행에 앞서 홈페이지 론칭, 슬로건과 CI 확정, 초청자 리스트와 전시 레이아웃, Summit & 콘퍼런스 구성 (AI, Mobility, Big-data,Smart home, IoT, Digital twin, Digital healthcare, Robotics) 등의 수만 가지 일을 조화롭게 해서 시행착오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입니다.
2만여 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30여 개 이상의 도시 및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연사는 150명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디지털재단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어나가며,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탑 5 도시로 도약하는 데 이번 행사가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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