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연이은 폭염 속 밀폐공간 ‘질식재해 제로(ZERO)’ 총력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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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후 폭염으로 유해가스 우려 고조… 고용노동부 ‘지중해 사업’ 연계 현장 점검
▲ 부평구, 연이은 폭염 속 밀폐공간 ‘질식재해 제로(ZERO)’ 총력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부평구가 연이은 폭염 속 밀폐공간 질식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기관과 손잡고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최근 인천시와 고용노동부의 ‘질식사고 근절 공동선언’ 등 공공 부문의 책임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 올해 초 고용노동부의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 사업(지중해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구는 8월 중 위탁 분뇨처리 현장과 동 행정복지센터 저수탱크 청소 등 폭염의 영향을 받는 7개 중점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자문은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협회 소속 전문가는 작업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당일 현장에 배치돼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설비 가동 ▲보호구 착용 등 ‘위험작업 허가제’ 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앞서 구는 작년 12월부터 사전 준비를 거쳐 올 초 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4월 국비 교부 완료 후 ‘위험작업 허가제’ 기반 컨설팅을 본격 추진해 왔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맨홀, 정화조, 저수조 등 밀폐공간 내 유기물 부패를 촉진해 산소결핍과 유해가스 중독 사고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며 “작은 부주의도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환기와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위험작업 허가제를 현장에 안정적으로 운영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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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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